평범한 심리치료소를 운영하며 한 달 월급 4천 위안을 버는 집도 차도 없는 국가 2급 상담사 판지엔챵(쉬쩡). 그는 추석날 스튜어디스인 여자친구 수지와의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장인 장모님 댁으로 향한다. 수지의 집에 도착한 판지엔챵은 엄청난 집의 규모에 놀라고, 수지의 아버지가 자신의 환자인 바바리 아저씨 수보후(쉬샤오숑) 라는 사실에 더 놀란다. 명예를 중시하는 유명한 경제학 교수인 수보후는 자신의 비밀을 판지엔챵이 폭로할까 봐 걱정하고, 그를 쫓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만나기만 하면 부딪치는 두 사람. 광녀 가난한 판지엔챵은 장인어른 수보후의 승낙을 받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