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237] 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 ‘로드니 에스쳐’. 이번에 그는 극심한 가위눌림에 시달리는 8명의 꿈을 관찰하고 탐험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악몽과 가위눌림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들을 발견하고 이들의 기억을 하나씩 파헤쳐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가위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현상이며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강하게 경고한다. 감독은 이처럼 특유의 집요하고 밀도 있는 시각을 통해 가위를 경험한 사람들의 끔찍했던 기억 속으로 관객들을 이끌며 기억 속 어두운 그림자의 존재를 관객들의 삶으로 고스란히 끌어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