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신인 작가인 크리스토퍼 이셔우드는 친구의 초대로 멋진 남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베를린으로 여행을 간다. 그 곳에서 영어교사로 일하며 하우스 메이트인 제럴드 해밀턴과 초라한 카바레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 로스를 만나게 된다. 그는 독일에서 머물며 그 곳의 나이트 클럽과 여러명의 남자들을 만나게 되고, 영국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매료된다. 크리스토퍼는 늘상 돈을 지불해야만 만남을 해주는 렌트 보이 청년 캐스퍼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곧 그에게 이용당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상처를 받는다. 어느덧 유럽은 파시즘이 부상하게 되고, 크리스토퍼는 청소부 하인즈를 만나 그에게 다시 애정과 열정을 느끼는데... 싱글맨의 작가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자전소설을 각색해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