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에게 연애 지도를 해주기로 한 토쿠라는 우선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임시 남친’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임시 남친을 어디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미야비는 실내 클라이밍 동호회에서 평범한 회사원인 이시다와 만나게 되고, 호의적인 그의 태도에 일말의 기대를 걸지만 그것이 미야비에게 병원 소개서를 써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함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연줄 취급 당했다는 것에 마음이 상한 미야비를 향해 토쿠라는 ‘세 가지 미션’을 남자에게 먹히도록 바꾸라고 조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