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알아가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을 트게 된 쿠쿠루와 후우카. 할아버지가 출장을 가 없는 이날엔 둘이서 펭귄 체중을 재게 되었다. 후우카는 처음에 먹이를 줬을 때 어설펐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일을 잘 처리했다. 한편 쿠쿠루는 한 마리의 펭귄에게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수족관 생명체들의 생명을 맡고 있기에 불안해진 그녀는 할아버지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지 않고 출산 휴가 중이었던 수의사 타케시타에게 연락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