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 2012-03-02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직장동료와 바람이 난 남편. 아내에게 들키자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한다. “당신과 살아야 재미가 없어. 당신하고 살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나.” 거기다 아내는 위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는다. 이를 알게 된 남편과 내연녀. 위자료를 주지 않기 위해 관계를 정리한 척하며 이혼을 보류한다. “그게 다 악어의 눈물이었어요. 어쩜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하든지... 선생님이라면 이런 인간 말종과 한 이불 덮고 살고 싶겠어요? ” 그리고 하루 빨리 아내가 죽기만을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