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분 2012-06-29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혼수문제로 이혼위기에 처해 부부클리닉을 찾아왔던 부부. 하지만 아이의 육아문제로 인해 재결합을 한다. “왜 다시 합쳤는지, 저 정말 너무 너무 후회돼서 죽고 싶어요.” 사별 후 외로웠던 시어머니가 시도 때도 없이 신혼집에 드나들고 남편을 불러내는 바람에 며느리와 갈등이 커진다. “뭘 이해하고 양보해? 맨몸으로 쫓아내겠단 약점 잡구 엄마랑 동생한테 너 하고 싶은 대로 다했잖아!” 아내는 더 이상 시댁과의 인연을 이어 나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남편에게 자신과 시댁 중 양자택일을 하라고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