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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봉이 서울뚝배기집을 그만둔다는 소문이 나자 최사장등 주변 가게 주인들은 너도 나도 만봉을 데려가겠다고 나선다. 깨숙과 완식이까지 만봉을 따라 나서자 강사장은 기가 꺾인다. 하는 수 없이 종업원들의 봉급을 십만원씩 올려준 강사장은 몸져 눕는다. 한편, 만봉이 집나간다는 소식에 우울했던 혜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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