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로의 집에서 동거하게 된 타쿠로와 에리는 집안 곳곳을 꾸며 나간다. 그런 집에서 두 사람의 소소한 나날이 늘어나며 타쿠로는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며 웃음을 띤다. 한편, 타쿠로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눈치를 챘지만 타쿠로와 에리의 교제를 알게 된 쿠루미. 그녀에게 아버지인 켄지가 연락을 하여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하게 된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쿠루미에게 켄지는 인생은 한 번뿐인데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라는 말과 함께 뉴욕으로 가는 것을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