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혜의 사무실, 영민은 JR스탠리에서 한영은행 투자펀드를 만들었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한다. 인혜는 그럼 우리도 서둘러야 겠다고 말하고 영민씨가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라고 한 후 자금 경로가 노출될 수도 있으니까 여러개를 만들어서 돌려써야 될거라고 일러준다. 영민이 인혜 사무실에서 나오는데 뭔가 찜찜하고 의심스러운 느낌이다. 한편, 도현이 국환과 통화중이다. 도현은 말레시아 라부안이 조세 회피 지역이라서 거기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드는 거라고 말하고 제 판단대로 되고 있으니 자세한 전략은 만나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한다. 전화를 끊고 입가에 회심의 미소를 띄는 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