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문서가 든 베개를 들고 서울로 올라온 꽃분이는 화란에게 화안당을 준다며 베개를 준다. 하지만 베개 안에 집문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화란은 짜증만 난다. 뒤늦게 도착한 수하는 화란이 꽃분이를 시켜 집문서를 가져오라 한 것으로 의심하게 된다. 화란은 자신의 계획들이 수하에게 들켰을까 걱정하게 된다. 찬민은 어떨 결에 줍게 된 화안당 집문서를 가지고 수하에게 접근한다. 동규는 황회장에게 붙잡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수하에게서 동규를 떨어뜨리려는 찬민의 계획은 계속되고 동규는 점점 수하와 멀어지게 된다. 수하는 화안당 문제로 마을 사람들에게서 미움을 사게 되고 화안당에 갇히게 된다. 수하를 구하기 위한 동규의 탈출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