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골에서 노래자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황회장은 노래자랑에 상품을 협찬한다는 명목으로 성안골을 찾아가게 된다. 동규와 찬민은 할아버지가 성안골에 간 것을 알고 함께 화안당으로 간다. 화안당에 온 동규와 찬민이 화안당 식구들은 못 마땅하다. 그래서 그들에게 험한 일을 시켜서 다시는 오지 않게 하려 한다. 식구들은 둘에게 일을 시키고 노래자랑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동규와 찬민은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며 시킨일을 포기하고 노래자랑 구경을 가게 되고 거기서 둘은 수하에 의해 노래자랑에 화안당 식구들을 대신해서 참여하게 된다. 노래자랑에 온 황회장을 본 문중어른들은 기분이 나쁘다. 황회장은 문중어른들의 태도에 불만을 갖게 되고 기분도 좋지 못하게 된다. 황회장은 밤에 성안골 사람들과 술을 마시고 지나치게 마시게 된 술로 인해 취해서 화안당을 찾아간다. 화안당에 들어온 황회장은 수하를 보고 말을 실수하게 되고 이것은 다시 수하를 난처하게 만들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