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에 의해 납치돼 감옥에 갇히게 된 모팔모와 무송. 송양은 모팔모를 대소왕자에 게 넘기기로 결정하고 부여로 압송하려한다. 주몽은 모팔모를 구출하기 위해 연타 발 군장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연채령과 양탁의 배신으로 모팔모 구출에 실패하고 만다. 유화는 금와의 침소를 찾아 예소야를 소개시킨 후 주몽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예 소야를 주몽의 배필로 삼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는다. 금와는 예천의 딸이라면 기품 있고 심성도 고울 것이니 유화부인의 뜻대로 하라 하고... 한편, 주몽을 불러들인 대소는 주몽이 모팔모와 인연이 깊으니 강철검을 만들도록 설득하라 하고, 만약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를 죽이라 한다. 주몽은 고심 끝에 철기 방으로 모팔모를 부른 뒤 강철검을 만들라고 명령하고, 모팔모와 오마협은 이런 주 몽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듯 멍한 표정으로 주몽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