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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이 제출한 우림군 재편안을 보고 소정생이 이의를 표하자, 순백수는 이는 황제의 전권이라며 반박하고, 태후도 기다렸다는 듯 등장해 소정생을 궁지로 몬다. 모든 게 장림왕부를 겨냥한 일임을 안 평정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감주로 떠난다. 가는 길에 들른 랑야각에서 노각주는 평정에게 도움이 될 거라며 금낭을 하나 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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