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베와 이리에의 대결이 결국 무효 처리가 됨으로써 양쪽의 승부를 가리기 위해 단식경기에 나선 오니는 상대에게 단 한 게임은커녕 단 한 점도 안 내어주고 압도적인 실력 차로 승리를 거머쥔다. 한편 산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는 탈락조가 막바지 훈련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에치젠은 7개의 공을 동시에 치는 것까지는 되는데 아무리 연습해도 8개를 한꺼번에 쳐지지가 않아서 답답해 한다. 그런 상황에서 미후네 코치는 고교팀과 중학팀이 경쟁을 해서 이기는 팀한테 상을 주겠다며, 마치 훈련을 끝낼 날이 다가왔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