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젠 중학과 효테이 중학은 공교롭게도 테니스부 주장과 2학년 유망주가 짝이 되어 서로를 떨어뜨려야 하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그런데 에치젠의 2학년 유망주 카이도는 주장 테즈카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기만 하고 반면 효테이의 2학년 유망주 히요시는 주장 아토베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그런데 두 학교의 주장들은 제각기 모종의 의도를 품고 있었다. 한편 마침내 1번 코트를 찾아낸 에치젠과 킨타로는 각기 토쿠가와와 오노랑 단식경기를 펼친다. 그 광경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코치 쿠로베는 중학생이, 그것도 1학년이 고교생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점수를 리드하는 걸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